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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유아 음식 알레르기(알러지) 증상 및 원인, 올바른 대처법

by 반짝이는 잔물결처럼 2026. 1. 20.

최근 영유아에서 음식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가 늘면서, 많은 보호자분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이 음식 먹여도 괜찮을까?”, “반응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걱정은 결코 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인과 증상, 올바른 대처법을 미리 알고 있다면, 실제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을 때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아기 음식 알레르기의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음식 알레르기란 무엇인가요?

면역계는 원래 외부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특정 음식 성분에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두드러기·설사·구토·기침·콧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의 정도는 개인차가 크며,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영유아가 음식 알레르기에 걸리기 쉬운 이유

아기는 태어난 직후부터 소화 기능과 면역 기능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장 점막의 방어 기능도 미숙하고, 면역계 역시 외부 자극을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해 특정 음식 성분에 과민하게 반응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영유아기에 음식 알레르기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합니다.


# 음식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


음식 알레르기는 보통 원인이 되는 음식을 섭취한 후 2시간 이내(많은 경우 섭취 직후~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다음과 같은 피부 증상입니다.

  • 가려움증, 두드러기
  • 피부 발진, 부종
  • 눈 충혈, 눈꺼풀 부종

이 외에도 호흡기 및 소화기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에는 콧물, 재채기, 기침, 목 가려움, 쉰 목소리 등이 있으며, 소화기 증상에는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습니다.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며 맥박이 빨라지거나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이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를 호출해야 합니다.

 

# 연령별, 음식 알레르기 유발 식품

 

연령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의 경향은 다릅니다.


0세: 달걀, 우유, 밀 (전체의 약 90%)


1세 전후: 달걀, 생선알, 우유, 땅콩, 과일


2~3세: 생선알, 달걀, 땅콩, 견과류, 과일


아기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보호자 역시 특정 식재료를 피하며 식단을 준비해야 하므로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올바른 대처법

 

# 알레르기 의심 시, 대응 방법


1. 즉시 음식 섭취를 중단합니다.


2.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은 제거하고, 물로 헹구거나 양치질을 시킵니다.


3. 증상 관찰 및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불안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언제,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등을 메모해 두었다가 의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세요.


# 오히려 지나친 식품 제한은 위험


알레르기가 걱정된다고 해서 의사의 지시 없이 임의로 이유식 재료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는 아기의 성장과 영양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던 식품을 중심으로 채소, 두부, 고기, 생선 등을 활용해 균형 잡힌 이유식을 이어가세요.


우유 알레르기가 확인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일반 분유 대신 가수분해 분유 또는 아미노산 분유로 전환합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유아기에 발생한 음식 알레르기는 약 50%가 3세 전후까지, 80~90%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기적인 진료와 올바른 식이 관리를 통해 대부분은 일상적인 식사가 가능해집니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 언제부터 먹여야 할까?

닭 달걀, 우유, 밀은 영유아기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이지만, 특정 식품의 섭취 시기를 늦추는 것이 알레르기를 예방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근거 없는 식품 제한은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유식 시기는 아이의 평생 식습관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의사의 지시 없이 자의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새로운 식재료 도입 시, 지켜야 할 원칙


1. 평일, 병원 진료가 가능한 시간에 음식 섭취를 하는 등 혹시 모를 반응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음식양은 아주 소량부터 시작해 서서히 증량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아 보여도 양이 늘면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충분히 가열해서 제공합니다. 가열은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켜 알레르기 위험을 줄입니다.

 

4. 달걀은 잘 익힌 노른자부터 극소량으로 시작합니다.

 

5. 한 번에 한 가지 식재료만 시도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을 때 원인 식품을 쉽게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이미 안전하다고 확인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마무리

아기의 음식 알레르기는 두렵기보다는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지식과 의료진의 도움을 바탕으로, 아기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