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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기 영유아 설사 원인 및 대처법 및 예방법

by 반짝이는 잔물결처럼 2026. 1. 18.

아기의 변이 갑자기 묽어지거나 횟수가 늘어나면, 많은 보호자분들이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조금 더 지켜봐도 될까?”, “혹시 큰 병은 아닐까?”라는 고민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아기는 신체 기능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설사만으로도 쉽게 탈수에 빠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대변 색이 흰색·선혈·검은색인 경우에는 응급성이 있을 수 있어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해당 글에서는 아기 설사의 주요 원인과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기준을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아기 설사가 잦은 이유는? - 대표적인 원인


# 주요 원인


아기는 성인에 비해 설사가 잦은 편입니다. 이는 소화 기능과 장 기능이 아직 발달 과정에 있고, 체내 수분 조절 능력도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로타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성 위장염

아기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위장염입니다.

특히 유아기에 잘 감염되는 바이러스로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이나 가정 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장난감이나 손을 통한 접촉 감염, 구토물·대변 처리 과정에서의 비말 감염이 주요 경로입니다.

아기가 반복적으로 설사나 구토를 하면 단시간 내에 수분이 급격히 소실될 수 있어 탈수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이유식 시작 및 특정 식재료에 의한 소화 불량

모유·분유에서 이유식으로 전환하는 시기는 설사가 나타나기 쉬운 시기입니다.

위장관이 새로운 음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설사가 잘 발생합니다.

  • 처음 먹는 식재료를 시도했을 때
  • 이유식 섭취량이 갑자기 늘었을 때
  • 소화가 어려운 음식(버섯, 해조류, 기름진 고기나 생선 등)을 먹었을 때
  • 당분이 많은 과일이나 주스를 과다 섭취했을 때

설사가 나타나면 이유식을 잠시 중단하고, 미음이나 묽은 죽 등 소화가 쉬운 식사로 위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유당불내증 또는 음식 알레르기

모유나 분유가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 설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유당불내증이나 우유 단백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또한 엄마가 섭취한 음식 성분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사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카페인·알코올 등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항생제 등 약물 부작용

중이염이나 기관지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장내 유익균까지 감소시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장에는 소화를 돕고 면역을 담당하는 다양한 균이 공존하고 있는데, 항생제 복용으로 이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보통 복용 후 수일 이내에 가벼운 설사로 나타나며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보호자 판단으로 약을 중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임의로 중단하면 질환이 악화되거나 약물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5. 체온 저하·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어른이 긴장하면 배가 아픈 것처럼, 아기도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로 장 기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뇌와 장은 자율신경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뇌–장 축(Brain–Gut Axis)’이라고 합니다.

이사, 어린이집 입소, 수면 리듬 변화, 과도한 냉방 등은 아기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대개 발열이나 구토 없이 짧은 기간 내 회복되며, 아기의 기분과 식욕도 비교적 양호합니다.

실내 온도와 복장을 조절해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세요.


병원에 가야 할 설사의 판단 기준

아기는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로 빠지기 쉬워 진료 시점의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판단 기준

1. 대변의 색·형태가 평소와 다를 때

대변은 아기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선혈이 섞인 변
  • 검은색 변

진료 시에는 기저귀를 사진으로 찍어 두거나, 가능하면 변이 묻은 기저귀를 가져오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녹색 변은 장 통과 시간이 빨라 담즙 색소가 그대로 배출된 경우가 많아, 아기가 건강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설사가 며칠 이상 지속될 때

설사가 장기간 지속되면 원인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생아 생후 3개월 미만의 경우는 23일 이상 지속 시, 생후 4개월 이후의 경우는 1주 이상 지속 시 또한 체중 증가가 멈추거나, 기운이 없고 보채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조기에 상담이 필요합니다.

3. 설사 외 다른 증상이 동반될 때

다음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탈수 또는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고열
  • 반복적인 구토
  • 심한 복통
  • 소변량 감소
  • 입술, 입안 건조
  • 경련이나 축 처짐

이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아기 설사 시 대처법 및 예방법

 

1. 소아과 진료의 중요성

진료 여부가 고민될 때는 혼자 판단하지 말고 소아과 상담을 권합니다.

진료 시에는 다음 정보를 전달해 주세요.

  • 설사 시작 시기
  • 횟수, 색, 상태
  • 발열·구토 여부
  • 수분 섭취량과 소변 횟수
  • 가정·어린이집 내 유사 증상 여부

대부분은 수분 보충을 중심으로 경과 관찰하며, 필요시 장 기능을 돕는 약이나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2. 수분 보충과 식사 관리

설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 예방입니다.

 

모유·분유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먹이거나, 경구용 수분 보충액은 아기용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게 합니다.

이유식은 증상이 호전된 후, 미음·야채수부터 천천히 먹이되, 기름진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은 피해 주세요.

3. 기저귀 발진 예방

설사가 지속되면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대변 후 즉시 부드럽게 세정(물로 씻거나 미온수 거즈 사용)하고, 충분히 말린 뒤 보호 연고 등을 도포합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면 자가 판단으로 연고를 쓰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4. 가정 내 감염 예방

감염성 설사인 경우 가족 내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사용한 기저귀를 밀봉하여 폐기합니다.

또한, 의류·침구를 소독 세탁하고, 수건 공동 사용을 금하고, 자주 만지는 곳을 소독해 줍니다.


마무리

아기 설사에서는 변의 상태뿐 아니라 기분, 식욕, 소변 횟수 등 전신 상태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고열·구토·혈변·축 처짐과 같은 위험 신호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조금이라도 판단이 어려울 때에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임을 기억해 주세요.